수요예배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할 집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갈곳은 트럭으로 이동을 했는데, 첫째날에 전도를 나갔었던 그 마을이었다. 마을은 전기가 없어서 온통 컴컴했다. 우리를 자기 집으로 안내한 아이는 우리가 잘 자리를 바로 안내해줬고 우리는 그냥 바로 잤다. 침대는 나무로 만든 딱딱한 침대 같은 것이었고 그 위에 모기장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벌레들이 안들어오게 할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이었다. 단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밥은 우리끼리만 먹고 그 아이들은 구경만 했다. 미안해서 같이 먹자고 하니까 그 아이들은 안먹는다고 했다. 역시나 간이 너무 쎄서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겼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운전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다시 교회로 복귀했다. 우리를 자기 집으로 데려간 아이..
오후에는 원래있었던 어린이사역대신 노동사역을 진행하였다. 현지 선교사님 학교에 컴퓨터는 있었는데, 인력이 없어서 컴퓨터를 설치를 못하고 있었다. 우리와 같이 간 SS형이 전에 컴퓨터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우리가 그 컴퓨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먼지가 자욱한 컴퓨터들을 창고에서 끄집어 내서 깔끔하게 닦은 다음, 컴퓨터실로 쓰일 공간으로 옮겨서 컴퓨터를 온전하게 설치했다. 못 쓸것은 못 쓸것대로 모아두고 쓸 수 있는 컴퓨터만 따로 골라서 주욱 설치를 진행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컴퓨터는 총 20여대 남짓. 깔끔하게 설치되고 잘 동작되는 컴퓨터를 보고 선교사님은 기뻐하셨고 우리도 덩달아서 기뻤다. 캄보디아는 물자가 많이 부족한 나라이지만 인력도 많이 부족한 나라이다. 더구나 물자보다도 인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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