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할 집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갈곳은 트럭으로 이동을 했는데, 첫째날에 전도를 나갔었던 그 마을이었다. 마을은 전기가 없어서 온통 컴컴했다. 우리를 자기 집으로 안내한 아이는 우리가 잘 자리를 바로 안내해줬고 우리는 그냥 바로 잤다. 침대는 나무로 만든 딱딱한 침대 같은 것이었고 그 위에 모기장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벌레들이 안들어오게 할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이었다. 단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밥은 우리끼리만 먹고 그 아이들은 구경만 했다. 미안해서 같이 먹자고 하니까 그 아이들은 안먹는다고 했다. 역시나 간이 너무 쎄서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겼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운전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다시 교회로 복귀했다. 우리를 자기 집으로 데려간 아이..
프놈펜에서의 마지막 저녁이었다. 코리안 나이트가 끝나고 우리는 홈스테이를 했다. 모토를 타고 프놈펜의 밤거리를 달려 도착한 곳은 프놈펜외곽의 쁘렉쁘너 마을이었다. 그 곳에서 우리일행은 한사람씩 찢어져서 각자 하룻밤을 잘 곳으로 헤어졌다. 내가 갈 곳은 분타네 집이었다. 그의 샤리를 타고 도착한 곳은 10평 남짓한 집이었다. 거기에 침대가 세 개 있었는데, 하나는 내가 자게 될 분타 침대였고, 하나는 형 침대, 마지막 하나는 분타어머님이 주무시는 침대였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분타 침대에 걸터앉아 많은 얘기를 했다. 영어단어를 늘어놓고 바디랭귀지를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는 대화였지만, 서로가 말하는 뜻은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였다. 그의 나이는 만으로 21살, 한국 나이로는 22살이다. 그의 꿈은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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